[뉴스메이커] 고국으로 돌아가는 벤투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한국 축구에 12년 만의 '월드컵 16강'을 선물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로 떠납니다.<br /><br />많은 축구 팬들의 응원과 아쉬움 속에 한국을 떠나는 벤투 감독을 오늘 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벤투 감독이 오늘, 13일 밤 한국을 떠납니다.<br /><br />'벤투 사단'으로 불리던 4명의 코치도 함께 돌아갑니다.<br /><br />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후에 부임한 벤투 감독, 4년 4개월간의 한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 건데요.<br /><br />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으로 한국 대표팀의 최장수 사령탑이었습니다.<br /><br />벤투 감독이 세운 기록,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'1승 1무 1패'를 하며 한국 축구는 12년 만에 '월드컵 16강 진출'이라는 성과를 냈고요.<br /><br />또, 임기 동안 총 57경기를 치러 '35승 13무 9패'!<br /><br />승률 61.1%로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 중 최다승 기록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성과를 내면서 벤투와 아버지를 합친, '벤버지'라는 별명을 얻었죠~<br /><br />사실 벤투 감독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.<br /><br />벤투 감독이 강조하는 '빌드업 축구'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고, 축구 팬들 사이에선 선수 선발과 소통을 놓고도 불만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벤투 감독은 "우리가 하는 것, 우리의 준비, 우리 선수들을 믿으며 나아갔다" "처음부터 선수들에게 '이게 최고의 축구 스타일'이라고 설명했다"고 소회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한국은 늘 자신의 경력과 연관돼 있었다며 "이제 사적인 인생, 기억에도 한국이 항상 남아있을 것 같다"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작별 인사를 하며 벤투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제 벤투를 이을 차기 감독에도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는 내년 3월 A매치 전까지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내국인 감독 몇몇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, 아직 결정된 건 없다는 게 축구협회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축구 팬들은 벤투 감독처럼 뚝심 있게 철학과 신념을 밀고 나갈 차기 지도자를 기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'꺾이지 않는 믿음'으로 최선을 다했던 '벤투호'의 모습이 큰 울림을 주었기 때문일 겁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파울루_벤투 #포르투갈 #카타르월드컵 #16강진출 #빌드업축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